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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줄이 짧은 편.
목표는 저 앞에 조그맣게 보이는 그 곳.
줄을 서고 기다려야하는 출근 길이라니
누가보면 아이돌 콘서트 줄 인줄 알지 싶다.
보안이니 어쩌니의 이유로 외주직원 층을 분리하고
심지어 전용 엘리베이터까지 만들어 달았지만
계단은 개방해 주지 않아 이용할수 없어
아침 점심 저녁 3번씩은 작은 2개 엘리베이터가 모자라 줄이 길다.
우리끼리는 용역이랑 같은 입구를 쓰지 않으려고 하는 것이라 농을 나누기도 하는
그럭저럭한 아침 풍경. 덕분에 계절이 지나가는 것을 확실히 몸으로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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