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戀愛
스트레스와 통제력의 상관 관계에 대해 이것 저것 이야기하던 j씨가 다 아는거라는 나의 말에, 이런 물리적 실험이라던가 기타 등등에 대해 알고 있어야 남들에게도 더 제대로 알려줄 수 있다고 하다가 '너는 다른 사람을 설득할 생각이 없지'라고 해서 빵 터졌다. 결혼 5년차, 남편이 나의 성향을 너무 잘 알고 있다는걸 자주 느낀다. 비슷하게 어제의 한 대화에서는, 남편과 사귀기 초반으로 가고싶다는 이야기에 난 지금이 더 좋다는 답을 하고 좋겠다는 답을 들었다. 물론 j씨와의 연애 초반이 아니라 남들 다 하는 보편적 연애의 초반 정도는 나도 원하고있다. 그 설레이고 풋풋하며 마음이 간질간질한 그것들이라니 얼마나 좋아. 언젠가부터 연애를 하지 않는 친구나 동생들을 안타까워 하며 한번이라도 연애를 더 하라고 권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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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4. 1.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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