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요구를 할땐, Needs는 명확하게, Wants는 이치에 맞게 해주면 좋겠다. 정확하게 따지자면 내 일이 아니지만 정황상 내 일 처럼 보이는 것 까지는 좋고, 그 일을 하지 않겠다는 것도 아닐뿐더러, 하루 날 잡고 하면 끝날 일을 나름의 미안함을 가지고 질질 끌어봤자 나흘동안 하는 나는 짜증이 나고, 저쪽은 미안한 마음이 커져 어느 순간에는 왠지 치사하다고 느껴질 거다. 제대로 된 절차를 가지고 일을 요청하라고 말하는 것이 치사하게 느껴질까봐 걱정하는 것도 싫고, 하기 싫다고 생각하게 되는 것도 싫다. 내가 왜 이미 끝난 프로젝트 일을 '도와'주면서, 지금 하는 프로젝트가 쉬는날에 계획 되어있던 내 일정을 하는 것조차 눈치를 보면서 해야하는 건가. 하다못해 메일을 보내고 메일 확인 못할수도 있으니 문자 ..
ordinary
2011. 4. 14.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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