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제로, 영
1. 집 컴퓨터 키보드의 왼쪽 알트키가 망가졌다. 포토샵의 자주 쓰는 단축키의 절반 정도는 쓸수가 없다. 하다못해 html의 글자 하나 고치고 확인해야하는 작업도 브라우저를 띄우기 위해 일일이 마우스로 클릭해야한다. 뒤로가기의 경우 한번이면 컨트롤+z로 끝낼 수 있지만 히스토리를 거슬러 뒤로가려면 알트까지 눌러야하는데 그것도 마땅치 않다. 만원짜리 마우스만 내내 달그락거린다. 가운데 솔이 안나오는 피아노를 치는 기분이다. 어떻게든 다른 음으로 매꿔야하는데 쉬울리가 없다. 엉망진창이다. 키보드나 사러 가야겠다. 소모품이라고 생각하고 키보드나 마우스에 돈을 안쓰는 편인데, 망가진거 새로 사는데 온라인 오프라인의 몇천원을 따지고 있다. 당장 불편한데 그러고 있는 꼴이 참. 간만에 이뭐병인거지. 2. 우울을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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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8. 24.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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