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월
일월이 되자마자 5월 여행 계획. 예정된 것이 서너개 있는데, 일단 하나는 일행과 일정과 행선지가 정해졌다. 5월이라고 하지만 6월이랑 걸쳐져 있고 반반의 확률로 5월이 하루나 이틀이 될 수 있는 변동의 소지 있음. 모든 여행은 날짜를 정하고 나야 시작되는거라 계획 마니아는 계획을 세우느라 신이 났지. 일행을 카톡 단체방에 모아두고 알아본 것들을 죽 - 늘어놓는다. 매번 여행 계획을 세울때면 가기 몇달전에 하루이틀만에 모든 계획을 끝내고 정작 떠나는 날까지는 매우 덤덤하다. 그렇다고 계획만 좋고 실행이 싫은건 절대 아냐. 그냥 그렇다는거지. 그렇지 않으면 영영 떠나지 못하는 것이 여행자의 습성이라 '언젠가' '기회 되면' '그때 봐서'는 시작 되기가 쉽지 않아서. 여행에 필요한건 '당장' 'XX월 XX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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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1. 3.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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