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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월이 되자마자 5월 여행 계획. 예정된 것이 서너개 있는데, 일단 하나는 일행과 일정과 행선지가 정해졌다. 5월이라고 하지만 6월이랑 걸쳐져 있고 반반의 확률로 5월이 하루나 이틀이 될 수 있는 변동의 소지 있음. 모든 여행은 날짜를 정하고 나야 시작되는거라 계획 마니아는 계획을 세우느라 신이 났지. 일행을 카톡 단체방에 모아두고 알아본 것들을 죽 - 늘어놓는다. 매번 여행 계획을 세울때면 가기 몇달전에 하루이틀만에 모든 계획을 끝내고 정작 떠나는 날까지는 매우 덤덤하다. 그렇다고 계획만 좋고 실행이 싫은건 절대 아냐. 그냥 그렇다는거지. 그렇지 않으면 영영 떠나지 못하는 것이 여행자의 습성이라 '언젠가' '기회 되면' '그때 봐서'는 시작 되기가 쉽지 않아서. 여행에 필요한건 '당장' 'XX월 XX일' 같은 왠만하면 변동없을 고정일.
올해의 가장 큰 계획은 '다정한 사람이 됩시다' 소소한 계획들은 다음과 같다. 열흘에 책 한권쯤은 읽어야 하지 않겠는가, 원단은 있는걸 다 쓰기 전엔 그만 좀 사, 셔틀 버스를 타지 않아도 아침 QT를 빼먹지 말 것, 5-6월에 최대한 많이 돌아다니지 않으면 후회할거야, 매일 감사한것을 하나씩 적을것 - 감사하지 못했다면 그나마 다행인 것이라도, 투덜거리기 금지, 꼰대짓 자제, 조금 더 현명해지기. 뭐 이 정도인 것 같다. 서른하나의 일월, 시간이 조용히 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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