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로비의 코끼리상. 캄보디아의 아침 날씨는 더운 여름 같고, 낮이 되면 더위를 잘 안타는 나도 땀이 주륵주륵 흐른다. 서 바라이 호수. 건기가 끝날 무렵이라 물이 거의 없어서 '이게 뭐야'하게 되던 곳. 우기가 지나고 나면 앞에 있는 흙있는곳 까지 물이 다 차겠지. 우기가 시작되려고 슬쩍 폼을 잡는 건기 끝자락이라 물들은 다 마르고 더워서 관광객도 적다. 성수기에 오면 더 멋진것들을 보겠지만, 나와 j씨를 사람이 적은게 더 좋은 관계로 괜찮아 괜찮아. 민속촌 미니버스. 귀여워서. 제일 더운 한낮에, 그것도 더위에 익숙해지지도 않은 첫날에 민속촌을 돌자니 공연이고 뭐고 다 모르겠고 얼른 돌고 시원한 전시관으로 들어가야겠다는 생각이 가득차서 걷는데 보인 아치. 동화의 나라 컨셉으로 꾸며놓은 테마 정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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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5. 12.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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