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침 버스에 담요가 출동. 환절기에는 확실히 나만 추위를 느끼는 것 같아. 겨울에는 남들보다 좀 더 많은 양의 옷을 껴입긴 하지만 너도 나도 따뜻하게 입으니까 티가 안 나는데, 금요일 버스에서는 나는 추워 덜덜 떠는데 에어컨이 나왔으니 게임 끝. 오늘도 아침에 긴팔에 가디건 두개 껴입고 나오는 와중에 반팔 입은 남자들을 많이 만났다. 왜 나만 춥죠? 그러고보니 j씨도 더워서 반팔에 반바지에 에어서큘레이터를 끼고 사시는데 혼자 긴 팔에 극세사 수면바지에 이불 두개 덮고 잠이 들었지. 그렇지만 남들 따위 상관없는 나는 무릎담요 덕분에 자면서 떨지 않아도 됐었고, 다음달 쯤엔 더 두꺼운 담요를 가지고 나와야겠다고 생각한다 - 고 쓰다가 후드 담요를 만들어야 하나 잠시 고민했다. 덕분에 남들 다 더운 날들..
어제는 에어컨 오늘은 히터를 간간히 틀어주는 버스 안에서 목베개를 끼고 한숨 곤히 자고 내리니 바람이 춥다. 덥다 덥다 하면서도 이러다 금새 겨울 올거다 말하고 다녔더니 이제 정말 두툼한 옷을 꺼내 입고 집을 나서야 하나. 브라우니 쿠키를 만들려고 맘 먹은게 이틀째인데 당연히 평일에는 시간이 안 난다. 한판을 구워도 고작 한두개 먹고 말텐데 왜 이렇게 갓 구운 따끈한 쿠키가 먹고 싶은가 (심지어 식은게 더 맛있을텐데도!!) 오늘은 구울 수 있을까 생각하지만, 구울 수 있다는 확신이 없네. + 맛이 정말 너무너무너무 없는 고구마를 설탕 잔뜩 넣은 무스로 만들어서 고구마사과타르트를 구우려고 잠깐 생각했지만 쿠키보다 더 가능성이 없고. 이렇게 가을 겨울. 따끈한 핫초코를 들고 출근해야지 내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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