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꽃씨의 당일 소환에 j씨와 저녁을 먹으려고 한다 - 고 답했다가, 공연이라는 말에 바로 j씨에게 오늘 저녁은 같이 못 먹겠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남편과의 저녁은 내일도 모레도 먹을 수 있는 걸 (...) 오전 병원진료와 점심 약속을 마치고 저녁 공연을 위해 이대로 향하는데 옷만 3번을 갈아입고 지하철도 잘 못탔던 이상한 날. 그래도 어찌어찌 무사히 도착. 티켓을 수령하고 포토존에서 사람 없이 사진을 남기고, 저녁 식사를 하고 콘서트 장으로 들어갔다. 예전에 그민페 공연에서 보고나서 적었던 것 중에 음원이나 CD로 들을때보다 공연에서의 감동이 훨씬 큰 오빠들이라고 했던게 있던데 몇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정답인 듯. 켜켜이 쌓아올리는 공연 제목과 같은 화음들이 들어차고 나는 또 넋놓고 보고 있더라. 왼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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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7. 27.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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