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심과 사명 사이에서 중립을 지킨다는 소리를 듣다가 그만 하라고, 나는 듣지 않겠다고 말했다.사명이 어떤건지 이해를 못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나는 내가 가진 사명도 아니건만 그것이 얼마나 무겁고 힘들고 경외로운지를 알고 있다. 그렇지만 말로 설명해야 충분히 설명 할 수 없는 부분이라 남에게 이해시킬 자신이 없다. 이번에도 설명을 하려고 시도했지만, '그렇지만 저쪽에선'이라는 말로 차단당했다. 원래 이쪽에 10만큼 있던 사람이 중립이라는 이유로 저쪽과 이쪽을 0으로 균형있게 맞추자면 이쪽에 -10을 해야하는건데, 이쪽에 속한 나에게 -10을 하겠다고 말하는걸 보니 속이 상했다. 화를 내봐야 조절 될 것도 아닌데, 괜히 화를 내서 나의 화만 스스로 돋굴 것 같아서 그만 뒀다. 화내기를 그만둔다는건 일종..
언젠가부터는 피할 수 없으면 즐기는 대신 피할 수 없으면 포기해버렸다. 포기의 간략한 진행 스탭은 다음과 같다. [판단>비판>포기]. 이 얼마나 간단한가! 이걸 하고 난 다음부터는 우울도 줄고 불행도 줄어 나름 잘 적용하며 살았는데 가끔 딜레마가 생긴다. 하나의 문제를 가지고 여러명이 고민하거나 해결 해야할 때, 게다가 그것이 감정에 관련된 문제일 때. 나는 판단하고 비판해서 포기하여 초월할 수 있지만 나의 포기와 초월을 남에게 권할 생각은 눈꼽만큼도 없고 남이 이만큼 할 수 있을거라고도 생각 안하니까. 해결을 위해 다른 사람은 감정적으로 생각하고 해결책을 찾는데 거기에 대고 '포기하면 편해'라던가, '이건 이렇고 저건 저러니 냅둬'라고 말해줄 수 가 없는거지. 그렇다고 편을 들어주거나 그 노력에 함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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