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빼로 다리. 연보라색으로 티를 수 놓으니 왠지 체육복 느낌이 든다. 치마의 주름이 따로 스티치를 놓지 않아도 잘 보여서 마음에 든다. 다만, 어째서 머리를 이렇게 크게 그렸나 자수를 놓으면서 생각했더랬지... 처음부터 파우치로 만들 생각으로 했던 자수인데 만들고 나니 꼬꼬마가 미묘하게 옆으로 가 있네. 20수 원단을 썼더니 너무 얇아 천이 해질 것 같아 접착 심지를 뒤에 대고 했더니 튼튼하게 완성. 지퍼 색도 귀엽게. 뒤쪽에는 라벨도 붙이고. 파우치는 작지도 크지도 않은것이, 자수만 보면 엄청 작은 녀석이려니 싶지만 가로가 15cm 정도라 파우치는 애매하게 작고, 자수는 애매하게 크다(...) 인스타에 올렸더니 쏠씨가 마음에 든다길래 판매 완료. 가서 이쁨받고 지내렴.
꾸준히 집에 쌓여있는 원단들을 소비하려고 노력중이라 - 가방을 만들고 남았거나 랜덤으로 구입했던 덕분에 사이즈가 죄다 다른 것들을 꺼내놓고 같은 듯 다른 사이즈로 재단하기 시작했다. 라미네이트와 립스탑, 인조가죽이라 안감없이 간단하게 플랫파우치 대량 생산 완료. 처음은 8월에 계획 된 여행자료를 담아 둘 파우치가 필요해서 시작되었다. 안감이니 뭐니 넣기 귀찮아서 올이 안풀리는 원단을 생각하다 인조가죽을 꺼냈다. 브로셔들을 담아둘 사이즈로 넉넉하게 자르고 남는 사이즈로 대충 만들고 나니 큰 것두개, 작은 것 두개로 2세트가 나와 미쿡가는 m에게 하나 쥐어주었더니 매우 좋아하였다는 이야기. 저 찐- 핑크 색은 별로 좋아하는 색이 아니라 쓰기를 미뤄두었다가 얼른 써버리는게 나을 것 같아 열심히 쓰는 중. 그리..
요건 피크닉 매트 만들고 남은 방수천으로. 역시나 지퍼는 롤지퍼로 알록달록. 사이즈는 노트2와 핸드크림이 들어가는 정도. 앞에 쓴 글에 있는 알록달록 지퍼파우치가 라미네이트 원단이라서 일반 원단에 방수 코팅을 해둔 - 두둑한 느낌이라면 요 녀석은 우산 재질의 얇은 녀석이라 안감도 대었다. 제일 기본형인 플랫 파우치는 보통 안감과 겉감을 따로 만들어서 공구르기를 하는 방식이라 잘 만들지 않았었는데, 지퍼부분을 한번에 박을 수 있는 방법을 익히고 나서는 자주 만들게 되는 듯 것 같다. 요새 너무 많이 만들어서 한동안은 그만 만들까 싶기도 하고.
이쯤되면 장사를 해야하지 싶다. 도시락 가방 만들고 난 다음에 남은 천에, 예전에 테이블 매트 만들고 남았던 천과 이리저리 남아있던 라미네이트 천들을 꺼내 죄다 자르고, 지퍼도 잔뜩 잘랐다. 첫 사진 보고 얼마 없는 줄 알았겠지만 이렇게나 많았다. 만들기를 하면 왜 이렇게 한번에 많은 걸 만들게 되는지는 여전히 잘 모르겠다. 그래도 원단 서랍이 살짝 비어서 겹겹이 쌓여있던 원단들이 자리를 잡아서 뿌듯뿌듯. 요건 동전지갑 겸 이어폰 지갑. 쏠씨가 도시락 가방과 함께 주문한거라 나도 하나 쓰려고 여러개 만들었다. 심부름 값으로 ck와 ck의 친구에게도 1엔 지갑으로 보낼 예정. 쉘케이스를 아주 느릿느릿 잔뜩 만들고 있는데, 그건 정말 팔까 샐각 중. 호호. 몇개는 들고 와서 회사분들께 돌렸고, 몇개 남은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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