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들 화장실이 놓인 베란다 가리개 커튼을 드디어 교체했다. 무려 2015년 달력 커트지가 벨트로로 고정되어 있었는데 뭘로 바꿀까 하다 코튼빌 체험단에서 나온 원단이 마음에 들어 이걸로 결정. 2월 출시 예정 원단인데, 체험 공지 이미지로는 이렇게 까지 클 줄 몰라서 에코백을 만들어야 하나 생각하고 있었지만 받아보니 한컷 다 써서 에코백을 나오면 쌀 자루가 나올 지경. 그렇지만 조각내는건 아까우니 통째로 쓰기로 한다. 베란다쪽은 확장이 되어있어서 천장에 뭔가를 박기도 애매하고, 압축봉은 한쪽 밖에 거치가 안돼서 또 벨크로로 해야하나 했지만 그럼 천이 남고, 이왕이면 잘라내는 것 없이 더 풍성하게 쓰려고 다이소에서 접착식 고리를 사와 부착해서 걸어두었다. 덕분에 더 커튼의 느낌. 찬바람을 막아주는 효과도..
제주도로 갈 봄맞이 커튼. 나나 언니랑 작년 여름부터 이야기했던 천이 이제야 와서 뚝딱 만들었다. 원래는 들고 놀러 갈 생각이었지만 그러면 너무 늦을 것 같아서 일단 먼저 보내놓고 잘 걸려있는지 보러 갈 예정. 집게로 걸어둔다고 해서 임시로 집에 있는 커튼에 문구 집게로 고정해 사진을 찍었다. 길이가 꽤 길어서 4마를 남김없이 반으로 잘라 모두 사용했다. 집에서 쓰고 있는 패브릭들은 무늬가 거의 없는 심플한 것들로 만들었는데 이렇게 놓고보니 꽃무늬도 어여쁜 것 같기도. 옆의 하늘색은 주방과 방을 나누는 용도의 파티션용. 그래서 살짝 길지만 창문용이랑 별반 다를건 없어보입... 주름을 많이 잡아서 사용할 것도 아니고 현관문 근처에서 쓸 거라 간단한 잡동사니들 넣으라고 주머니도 달았다. 노랑이 천 무늬는 요..
고양이를 키우는 집이라 패브릭 종류는 최대한 없이 살았는데, 라텍스 매트를 사고 전기요를 더 이상 쓸 수 없게 되어버린 작년 겨울에 커튼의 방한 효과를 톡톡히 알았다. 고작 천 한장으로도 한기는 충분히 가셨고, 따뜻하게 지냈던 겨울을 생각하며 가을 겨울 맞이 커튼 만들기. 안방은 커튼과 침구까지 내가 만들었으니 이 정도면 욕심내서 미싱을 살만 했다 혼자 기특하게 여기고 있다. 작은 방. 원단은 모두 통일했다. 거실까지 맞추려고 했지만, 이미 비슷한 느낌의 커튼이 걸려있기도 하고, 거실이 훨씬 사이즈가 크기 때문에 나중을 기약해두고. 커튼 원단은 10-20수 정도 되는 린넨+코튼이고, 아래 댄 연 하늘색 원단은 좀 더 두툼한 이중직 린넨. 겨울 대비 전부 이중직 린넨으로 하기에는 무게가 만만치 않을 것 같..
겨울 맞이 커튼 만들기. 패브릭은 고양이 털과 너무 친해 집에서 안 쓰려고 하는 편이라 커튼 없이 내내 살아왔지만 올 겨울은 안 춥다더니 왜 이리 추운지 온 창문을 죄다 막아보기로 했다. 안방과 작은방, 주방에 베란다까지 커튼을 간단히 달아두니 집에 훈기가 빠지지 않아 대체 왜 그 동안 낭비하고 산거냐며 웃긴 했지만 매우 만족스러운 선택. 주방에도 이런식으로 달렸다. 아무것도 없는 하얀 무지 원단에 흰 배경 잔 패턴의 포인트 원단만 하단에 대주었더니 특색도 없고 모양도 안나지만, 그런 것 없는 네모 반듯함이 마음에 든다. 드릴도 없고, 베란다도 확장된 집이라 커텐봉 설치가 영 애매해 어쩌나 고민하다가 그럼 찍찍이(밸크로)를 써보면 어떻겠냐는 j씨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창틀과 커텐 윗쪽에 각각 찍찍이 단면..
고작 한장의 얇은 천만으로도 한기가 한결 가시는 차가운 계절에. /// galaxy note2, camera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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