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들었지만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귀엽고 잘 만들었다. 하하하. 셔츠는 다른 옷들보다 조각도 많고 손이 많이 가지만 중간 중간 다림질 꾹꾹해가며 정성스럽게 만들고나면 완성된 걸 보면서 엄청 뿌듯한 듯 하다. 작년 봄맞이 셔츠가 팔을 너무 늘렸던게 기억이 나서 같은 도안에서 팔을 좀 줄이고 나머지는 같게, 그렇지만 린넨과 코튼의 차이도 있어 전혀 다른 옷 처럼 보이긴 한다. 심지를 넣어 다림질을 한 덕분에 구김없이 빳빳한 커프스와 칼라는 보고 있어도 입고 있어도 기분이 좋다. 날이 얼른 더 풀려야 맘껏 입고 다닐테니 조금 만 더 기다려봐야지.
영영 식지 않을 것 같던 플라맹고를 맹 추격하는 토코투칸. 덕분에 핑크 핑크의 열기가 가실 것 같은 느낌이다. 소프트코튼에 20수라 비침도 없으니 가을 맞이 셔츠를 만들어 볼까. 이제 옷 만드는데도 요령이 조금씩 생겨나는지 예전같으면 아무생각 없이 만들었을걸 맞닿는 부분의 패턴의 모양까지 챙긴다. 주머니는 자투리 원단이니 안 맞아도 괜찮은데다가 패턴 자체가 틀어져도 많이 티 안나는 종류. 작은 칼라에 보타이도 있는 패턴이었지만 재단을 하다보니 영 귀찮아서 과감하게 빼버렸다. 덕분에 차이나카라 셔츠. 소매의 주름은 원래 패턴이 있는거고, 뒷주름은 만들다 보니 몸판이 남아서 나름 중심에 잡아 둔 것. 피메일 패턴은 직기 위주라 그런지 살짝 넉넉한 감이 있어서 욕심내지 않고 s 사이즈를 만들었더니 어깨가 너무..
셔츠 첫 도전. 조각이 많은 건 만들기 귀찮아 옷도 민소매 원피스나 가오리 티셔츠만 만들었었는데, 원단 체험단으로 온 원단을 보고 뭘 만들까 하다가 에코백은 이미 많고, 백팩은 잘 안 들고 다니고, 파우치도 이미 가득 차있는 상태이니 봄맞이 셔츠나 만들어볼까 하고 책과 패턴을 꺼내 들었다. 차근차근 만들다보니 생각보다 어려운 건 없었고, 순식간에 만들어지는 소품들보다 시간이 더 걸릴 뿐 할만은 하더라. 나름 포인트도 준다고 하늘색 원단으로 칼라와 소매도 덧대어주고. 뒤집었을때 보일 수 있게 앞 뒤를 신경쓰다보니 위아래가 틀려 한두번은 박아놓은 것들을 죄다 뜯기도 하고, 뒤에는 주름도 잡고. 딱 맞게 입으려면 M 사이즈를 만들어야 할테지만 린넨에 일러스트 패턴이니 캐쥬얼하게 입을 것 같아 넉넉하게 L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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