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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4.25 - 비 13.04.25 - 비 비가 오는 날에는 아침에 일어나는 것이 쉽지 않다. 울리는 알람을 끄고 5분만 잔다는게 30분은 더 잔 모양이다. 급하게 일어나 씻고 준비해서 집을 나섰다. 사람이 항상 그득한 출근길 지하철에서 내려 역 밖으로 나가니 푸릇하던 나무들이 비에 더 선명하다. 아직은 겹겹이 옷을 껴입지만 정말 봄은 봄인가 싶다. 이러다 곧 여름이 올테다. /// GALAXY NOTE2, camera 360 daliy pic 2013.04.25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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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월, 봄 사월, 봄 EXIMUS 3rd Roll lomography color 800 snap 2011.04.19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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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월, 봄 사월, 봄 아침 저녁으로 싸늘해도 낮에는 자켓을 안걸쳐도 해가 따뜻하다. 아직은 찬 바람 가시면 곧 여름이겠지 싶다. 여의도나 갈까 하고 집을 나서다,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불광천을 떠올리고 걸음을 옮겼다. 흐드러지게 늘어선 꽃나무들에, 봄처녀 가슴마냥 설레임은 없어도 따끈한 해에 등이 데워져 기분이 좋았다. 제일 좋아하는 계절은 겨울인데도, 나이를 먹는 시간 시간, 언제나 주문처럼 외우곤 했다. 봄이면, 봄이 오면 괜찮아질테지 - 하고.. snap 2011.04.15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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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일곱, 사월. 스물일곱, 사월. 봄이 영영 안 올듯 눈을 퍼부어대던 삼월이 어느샌가 끝났다. 삼월의 마지막 날에는 염증에 부은 눈두덩을 껌뻑이며 조퇴를 해 병원에 들렀다. 의사 선생님은 슬쩍 들여다보더니 처치실에 눕혀두고는 마취 점안액으로는 안 아플리 없게 찔러대고 짜내고 약을 발라 거즈를 올려 반창고로 고정시켜주었다. 일년에 두어번은 하는 짓이지만 끙끙대며 짜내고 나면 진이 다 빠져서 안경도 못써 잘 안보이는 눈으로 비척비척 집으로 들어가 배위에 얌전히 손을 얹고 누워있었더랬다... ordinary day 2010.04.01 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