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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저녁으로 싸늘해도 낮에는 자켓을 안걸쳐도 해가 따뜻하다.
아직은 찬 바람 가시면 곧 여름이겠지 싶다.
여의도나 갈까 하고 집을 나서다,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불광천을 떠올리고 걸음을 옮겼다.
흐드러지게 늘어선 꽃나무들에, 봄처녀 가슴마냥 설레임은 없어도
따끈한 해에 등이 데워져 기분이 좋았다.
제일 좋아하는 계절은 겨울인데도,
나이를 먹는 시간 시간, 언제나 주문처럼 외우곤 했다.
봄이면, 봄이 오면 괜찮아질테지 - 하고.
이제 정말 봄.
- 불광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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