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랑 막내랑 새해 맞이 부산 여행. 어딜 갈까 계속 이야기만 하다가 연말에서야 숙소와 기차표를 예약했다. 우연찮게 쉬는 날이 맞았으니 바닷바람 쐬러. 근처 숙소에 체크인을 해두고 동백섬을 먼저 들렀지만 첫주의 월요일엔 누리마루 APEC 하우스가 문을 열지 않아 내일 아침에 다시 오기로 하고 해운대에서 시간을 보낸다. 엄마 사진도 잔뜩 찍어주고, 막내 사진도 찍고, 엄마는 신이 나는지 자꾸 셋이 사진을 찍어야 한다며 지나가는 사람들을 붙잡았다. 택시를 타고 광안리로. 저녁을 먹기엔 이른 시간이지만 여름이 아니라 물놀이를 할 수 없으니 시간이 빠르게 가진 않는다. 지친 다리도 쉴 겸 해가 지는 걸 보며 2층 횟집에서 회를 먹었다. 다시 해운대로 돌아와서 옵스를 들러 빛축제가 한창인 길을 지나 숙소로 돌아간..
이른 아침의 해운대. 해가 뜨거워 지기 전에 간 덕분에 주말인데도 사람이 별로 없는 한적한 바다를 걸었다. 긴 치마 걷어 쥐고 바다에 발도 담그고, 모래 사장에 앉아 멍하니 바라만 보기도 했다. 고래가 그려진 벽화가 언제 어디서든 좋아. 용궁사 옆에 있는 해양 수산 과학원 가는 길의 벽화. 해양 수산 과학원에는 수족관도 있고, 400m만 걸어가면 된다고 해서 출발했는데 아무리 걸어도 도착하지 않아서 지도상에서 직선거리가 400미터인거라고 입을 모았다. 도착했지만 수족관은 모르겠고, 그늘에 앉아서 바다를 내다 보면서 파도 소리를 듣기에는 좋은 곳. 해양 수상 과학원 다녀오느라 지쳐서 용궁사 안쪽까지는 들어가지 못했지만 충분히 멋있었던 용궁사. 용궁사는 버스에서 내려서 걷는 길도 오르막길에 멀고, 용궁사로 ..
- 고양이
- NEX-5N
- singer9960
- SELP1650
- sewing swing
- a5100
- camera360
- 싱거9960
- daily pic
- 치즈[루]
- 크림치즈
- Huawei P9
- galaxy note4
- 크림
- e.el /
- e.oday /
- springsong.pp /
- mayry /
- Amil /
- YUA /
- hadaly /
- hadaly_t /
- bluetang /
- kyungssss /
- hutjae /
- cherrymoa /
- kagonekoshiro /
- 9oosy /
- oamul /
- tatsuya tanaka /
- sunlightproject /
- dearphotograph /
- tadis12 /
- musicovery /
- Zoomabl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