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추워지기 전에 한번 더. 각자 먹을 걸 조금씩 들고 왔는데 너무 많아서 먹다 먹다 남은 간식은 집으로 들고와서 다음 날에도 하루종일 먹었더랬다. 오랫만에 김딧피도 같이 외출. 카메라를 왜 2대나 가져왔냐며 처음엔 놀라더니 남는 건 사진이라 연사도 잔뜩, 지나가는 사람들 붙들고 단체 사진도 몇 컷. 찍은 사진만 수백장이라 카톡으로 사진 폭탄 보내면서 원없이 주구장창 버스만 탔는데도 오랫만에 힐링하고 좋았다며 대화창 가득 빼곡한 ㅋ들. 어쩜 이렇게 한결 같은 우리일까. /// SIGMA DP2 & NEX-5N, SEL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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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10. 29. 10:56
한동안 꽤 추워 덜덜 떨고 다녔던 기억인데, 언제 그랬냐 싶게 볕이 뜨거웠던 금요일에 가을 소풍을 나섰다. 일산에 새로 생긴 아쿠아리움을 갈까 하다 바깥 공기 좀 쐬고 걷자 싶어 삼일절에 야간 개장 보러갔다가 실패한 벽초지 수목원에 다시 한번 도전. 703번 버스를 타고 광탄 시장에 내리면 바로 택시들이 줄 서 있다. 제일 앞에 있는 차를 올라타고 미터기 안 올리고 오천원에 수목원에 금새 도착. 평일이라 사람도 거의 없고, 늦으막하니 점심 시간 한참 지나 출발했더니 소풍 나왔다 돌아가려는 유치원 아이들과 마주치면서 입장 했다. 수목원에는 간간히 보이는 소풍 나온 사람들과, 웨딩촬영하는 커플 둘, 그리고 꽃과 풀과 파란 하늘과 코스모스, 갈대까지 온통 가을 가을 가을. /// NEX-5N, SEL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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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10. 13.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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