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도 소리도 없어야 편히 잠들긴 하지만, 여차저차 잠들기만하면 잘 깨지 않는 철벽의 수면 모드를 가지고 있음에도 가끔은 잠을 깊게 못 잔다. 해가 짧아지니 아낌없이 싹싹 긁어 잠이 들어야하는데도 다시 돌아온 불면의 기간. 새벽같이 일어나야 하니 라벤더 오일에 안대에 세뇌까지 - 안 오는 잠을 억지로 잠들지만 밤새 바깥 소리 다 듣고, 중간중간 깨는 와중에도 꿈까지 꾸고 바빴다. 오늘 피곤한거야 내일 쉬니까 괜찮고 다시 수면 패턴을 찾아와야 할 듯. 사람의 몸이 웃긴게 물리적으로 문제가 생긴 것이 아니면 마음 먹기에 따라서 회복의 여부와 기간이 매우 잘 바뀐다. 나도 예전에는 내가 예민하고 섬세한 여자라 잠을 못 자는 줄 알았지. 누워서 눈감으면 어떻게든 잘 수 있는데도. 그 와중에 꾼 꿈은 그민페 첫 날..
쉬던 자전거 타기를 도로 시작하고는, 쉬던 바디 로션을 도로 잘 보이는 곳으로 당겨놓는다. 아침에는 꼭 샤워를 하고 머리를 감아야 한다. 덕분에 샤워를 하루에 꼬박 두번씩 챙겨하면 남아나지 않을 정도로 겨울이면 건조해 어쩔줄 모르는 피부를, 생각날때 오일이나 바르며 방치해두고 있었다. 자기전 운동과 스트레칭을 하고, 샤워를 하고, 나이트용 바디 로션을 바르고, 베개에는 라벤더 오일을 두어방울 떨구고 얼굴을 묻어 잠이 들었다. 마시는 커피의 농도와 양이 늘어나고, 평균치 두통이 가실 줄을 모르던 몇 주 중 모처럼의 숙면이었다. 이도저도 다 귀찮아 운동도 그만 두던 지난 겨울엔 나도 빈둥빈둥 놀 수 있는 사람이라는걸 깨닫게 되었더랬다. 시작은 그렇게나 어렵더니, 하고 나니 별 거 아니었다. 그리고는 그만 해..
- 싱거9960
- singer9960
- SELP1650
- 고양이
- galaxy note4
- 치즈[루]
- 크림치즈
- a5100
- Huawei P9
- camera360
- 크림
- sewing swing
- NEX-5N
- daily pic
- e.el /
- e.oday /
- springsong.pp /
- mayry /
- Amil /
- YUA /
- hadaly /
- hadaly_t /
- bluetang /
- kyungssss /
- hutjae /
- cherrymoa /
- kagonekoshiro /
- 9oosy /
- oamul /
- tatsuya tanaka /
- sunlightproject /
- dearphotograph /
- tadis12 /
- musicovery /
- Zoomabl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