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후쿠오카 활주로에 아침 비행기 하나가 멈춰서있다고 했다. 덕분에 활주로가 폐쇄라 지연. 좀 찾아보니 회항에 몇시간 지연은 기본이길래 첫날이라 일정 따로 잡아둔게 없어서 다행이구나- 하고 맘 편히 기다렸다. 생각보다는 덜 늦게, 그렇지만 처음 예정시간보다는 두시간정도를 넘기고 숙소에 도착. 숙소는 서튼호텔이었는데 택시 기사 분들이 호텔 이름으로는 전혀 몰라서 매번 출력해간 바우처에 있는 일본 주소를 보여주고 네비를 찍고 갔다. 그래도 숙소 앞 길건너 버스정류장도 있고 하카타역도 가깝고 룸컨디션도 가격대비 좋은편이라 다음번에도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 일이 있으면 숙박하면 좋을 듯. 한국어 가능 직원이 있다는데 내가 영어로 말을 걸어 그런가 한번도 본 적은 없다. 아무데도 안가고 텐진과 캐널시티만 돌아다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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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3. 29.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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