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작은 후쿠오카 활주로에 아침 비행기 하나가 멈춰서있다고 했다.
덕분에 활주로가 폐쇄라 지연. 좀 찾아보니 회항에 몇시간 지연은 기본이길래
첫날이라 일정 따로 잡아둔게 없어서 다행이구나- 하고 맘 편히 기다렸다.
생각보다는 덜 늦게, 그렇지만 처음 예정시간보다는 두시간정도를 넘기고 숙소에 도착.
숙소는 서튼호텔이었는데 택시 기사 분들이 호텔 이름으로는 전혀 몰라서
매번 출력해간 바우처에 있는 일본 주소를 보여주고 네비를 찍고 갔다.
그래도 숙소 앞 길건너 버스정류장도 있고 하카타역도 가깝고 룸컨디션도 가격대비 좋은편이라
다음번에도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 일이 있으면 숙박하면 좋을 듯.
한국어 가능 직원이 있다는데 내가 영어로 말을 걸어 그런가 한번도 본 적은 없다.
아무데도 안가고 텐진과 캐널시티만 돌아다닐거면 나카스 쪽이 낫고.
주말에 꽃이 피기 시작한 시즌이라 그런지 가는 곳곳마다 작은 축제와 노점들이 있더라.
한쪽 길에는 노점들이 쭉- 건너편에는 먹을 수 있는 테이블이 쭉.
나카스 쪽으로 슬슬 걸어오니 텐진중앙공원에는 벚꽃이 보인다.
꽃 시즌은 생각 안하고 왔는데 날이 따뜻해서 조금 이르게 핀 듯.
만개로 향해 달려가는 중이라 아직 드문드문하지만 그래도 이른 봄 맞이.
흰 벚꽃보다 빨리 피는 것 같은 진분홍색 벚꽃.
늦으막하게 간 캐널시티에서는 오며가며 원피스 분수쇼도 보고,
별 것도 없이 걷기만 했는데 순식간에 지나간 하루.
댓글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AG
- camera360
- singer9960
- 크림
- galaxy note4
- 고양이
- sewing swing
- NEX-5N
- 크림치즈
- Huawei P9
- 치즈[루]
- SELP1650
- 싱거9960
- daily pic
- a5100
링크
- e.el /
- e.oday /
- springsong.pp /
- mayry /
- Amil /
- YUA /
- hadaly /
- hadaly_t /
- bluetang /
- kyungssss /
- hutjae /
- cherrymoa /
- kagonekoshiro /
- 9oosy /
- oamul /
- tatsuya tanaka /
- sunlightproject /
- dearphotograph /
- tadis12 /
- musicovery /
- Zoomabl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