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핀다
주말 출근 길. 때마침 날도 흐려 가방속에 우산 하나 챙겨 넣고 걷는데, 회색 건물들 군데 군데 꽃이 피었다. 목련은 이미 활짝 피었고, 노란 개나리와 산수유를 지나가니 자목련 꽃봉오리가 보이고, 벚꽃도 피기 시작했더라. 한군데 모아놓고 꽃잔치를 벌인 것이 아니라 눈에 확 들어오진 않지만, 그대로 드문드문 알록달록한 봄. 싸개단추 손 몰드와 고무 망치를 구입했다. (j씨의 표현을 빌려와) 귀여운 쓰레기를 만드는 건 언제나 즐겁지. 쓸 일도 없지만 귀여운 싸개 단추를 잔뜩 만들 생각을 하며 신나했건만, 물건이 도착하기도 전에, 결제한지 24시간이 되기도 전에 고체향수 재료도 결제했다. 원래 스틱형 향수를 좋아하는데 파는데도 별로 없고, 있으면 비싸거나 디자인이 부담스럽고, 그렇지만 크림 용기형은 손톱에 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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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3. 29.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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