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제일 어려웠던 것은 사람
벌써 몇년전인지 맘먹고 세어봐야 알 수 있는 꽤 오래전에, 여러개의 삶을 살고 있는 사람이 암향에서 내개 말을 건낸적이 있었다. 그녀는 두어개의 한글 닉네임으로 내게 '우리는 어디선가 만났었다'고 말했고, 영문닉네임으로는 다른 사람에게 '그 아이는 당신 아이가 아닌 것 같다, 어디서 가져다올리는 사진이 아니냐'고 말했으며, 한글 닉네임 중 다른 하나로는 '자신은 작가이며 지금 쓰고 있는 글이 곧 데뷔를 한다'는 식으로 말했었다. 나는 내 기억상으로 그녀를 만난 적도 없었건만, 그녀는 나를 만났었고 우리가 같은 남자를 공유했었다는 이야기를 했다. 그녀의 정체가 밝혀지고 나서도 처음과 마찬가지로, 그녀는 내 예전 시간속에서 한 끝자락조차도 공유하고 있지 않은 사람이었다. 그녀가 이보다 더 이전에는 꽤 유명한..
ordinary
2010. 4. 27. 14:41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AG
- NEX-5N
- a5100
- 고양이
- 싱거9960
- 크림치즈
- 치즈[루]
- SELP1650
- galaxy note4
- 크림
- camera360
- Huawei P9
- daily pic
- singer9960
- sewing swing
링크
- e.el /
- e.oday /
- springsong.pp /
- mayry /
- Amil /
- YUA /
- hadaly /
- hadaly_t /
- bluetang /
- kyungssss /
- hutjae /
- cherrymoa /
- kagonekoshiro /
- 9oosy /
- oamul /
- tatsuya tanaka /
- sunlightproject /
- dearphotograph /
- tadis12 /
- musicovery /
- Zoomabl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