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잠
잠이 드는데 오래 걸리고 중간중간 깨는 조각잠의 시즌이 돌아왔다. 계절이 바뀔때 유난히 그런것 같기도 하고, 사실 그런건 아무런 상관없이 랜덤인듯도 하고. 며칠 벌건 눈으로 낮에 꾸벅꾸벅 졸다 보면 다시 밤 잠이 돌아올테니 걱정은 없지만 그래도 피곤은 해서 혀가 꺼끌꺼끌. 이것 또한 지나겠지- 라며 일 시작하고 못 간 헬스장에서 짐을 챙겨오고 덤벨을 주문했다. 역시 회사를 끝나고 집으로 바로 가지 않고 헬스장이라니 말도 안되는 일이었지, 나는 집에 제일 좋은 사람인데. 집이 제일 좋은 나는 집에서 운동을 할 예정이다. 이렇게 적어놓으면 조금이라도 더 하겠지. 효리네 민박이 그렇게 인기라, 페북에서 많이 친구들이 좋아요를 누른 캡쳐를 잔뜩 보았다. 다정한 남편과 사이좋은 부부의 이미지들에 남자친구의 이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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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7. 12.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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