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가고 봄이 온 양 따뜻하다가 도로 추워져 목 안쪽 깊숙한데를 간지럽히는 날씨에 봄이 아닌 가을을 지나온 것인지에 대해 고민했다. 도로 겨울인가 싶어지지만, 흐린 날씨에 눈이 아닌 비를 쏟아내는 날씨에는 아직도 가을인가 싶기도 하고. 내일부터는 꽃샘 추위라고 아침 방송에서 하던 말을 들었던 것 같은데 그럼 한동안 추웠던건 대체 뭐였지. 추운거에 좀 더 약한 나는 남들 봄옷 입고 다녀도 꿋꿋하게 모자에 털이 수북한 후드 점퍼를 입고 다녔었더랬다. 그다지 해를 볼일이 없던 요 몇일의 흐린 날들 속에서는 쇼팽을 들었다. 가끔은 바흐가, 가끔은 쇼팽이, 가끔은 피아졸라라던가가 번갈아가면서 듣고 싶어진다. 그리고는 스스로의 기호에 대해 살짝 고민하지만 답은 없으니 접어두고. 아침의 모닝커피로 이천원에 판다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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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3. 8.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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