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사랑이 우주에서 노래 부른다며 ICU 뮤비 뜬 것 보고 감격에 겨워한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단독 콘서트 날이 다가왔도다. 잊지 않으려고 집에 돌아오는 택시 안에서 페북에 후기 겸 메모를 남겼는데 이게 전지적 빠순이 시점인거라. 그렇지만 나는 내가 빠순이라는걸 언제나 인정하고 사는 신녀성이니까, 그런 것 따위 개의치 않고 좀 더 살을 붙여 암향에도 남겨둬야지. 1. 스탠딩 공연이라 입장순서가 예매순서라서 현장 수령하는 티켓에 입장 번호를 손으로 써서 나눠 줬다. 상상마당 라이브홀은 처음이었는데 계단으로 줄을 세우는데 티켓 수령도 그 줄에 뒤섞여야 하는 협소함에 공연 들어가는게 제일 지쳤던 것 같다. 그래도 공연장은 에어컨도 잘 나오고 생각보다 쾌적한 환경. 그 와중에도 다들 몇번이세요? XXX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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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9. 30.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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