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꽃씨의 studio 401 테이블에 덤으로 나간 밤삼킨별 플리마켓. 아침 일찍 캐리어(!!) 끌고 나온 눈꽃씨와 만나 홍대로 향해 일찌감치 도착했다. 밖에서 하면 무진장 춥겠다 싶어 외투를 2개 겹쳐입는 중무장을 하고 갔는데 다행히 실내에서 한다고 해서 외투 하나 쯤은 벗을 수 있었고, 핫팩도 꺼내지 않았다. 하지만 일기예보도 춥다며 겁을 잔뜩 줬고, 지난 주 비에 연기가 되기도 했고, 그게 아니어도 흐리고 추운 날씨에 거리에 사람이 없어서 그만 (...) 앞에서 두어번째로 도착한 덕분에 고를 자리가 넉넉히 남아있어 어딜 앉을까 고민하다 제일 테이블이 넓은 부엉이방을 차지했다. 셋팅을 하고 나니 다른 팀보다 2배는 되는 듯한 넓이인데도 물건으로 테이블이 가득차서 일찍 도착하기를 다행이라며 가격표도 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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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12. 9.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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