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새해는 시작되지 않았다
아침 감기약을 먹은 지 30분도 안돼서 진통제 2알을 입에 털어 넣는다. 약 기운이 돌기까지 30분 정도를 기다려야 하니 무겁게 아픈 아랫배를 조금 더 참아내야 한다. 그나마 살이 좀 붙고 난 다음에는 예전처럼 손발이 얼음장은 아니라 통증도 많이 가셨다. 엊그제부터는 오향초를 먹기 시작했다. 오향초=쇠비름. 맛이 매우 좋지 않다는 동생의 말에 긴장했지만, 생각보다 먹을만했다. 요-상한 한약 맛 정도. 하루에 1-2포를 마시고 있는데 한 박스 다 먹고 난 다음에는 부디 지긋지긋한 위염이 나아지기를. 히알루론산도 챙겨 먹은 지 2-3주가 됐다. 회사에 놓고 점심 먹고 난 뒤 2알씩 챙겨 먹는데 바디로션을 아무리 발라도 저녁이면 건조하던 피부가 많이 나아졌다. 얼굴의 속 당김은 아직 그대로지만 몸쪽 피부는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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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2. 1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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