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통 장수
j씨는 쇼파에 누워 뒹굴거리다 뜬금없이 나의 오동통 지수를 선언했다. 오동통지수가 300쯤 되는 것 같으니 오동통 장수를 조심하라며, 개 장수는 개를 잡아가지만 오동통 장수는 오동통 지수가 높은 사람을 노린다고 했다. 나를 납치해다 어디에 쓰냐 물으니 살이 찌지 않는 사람을 위한 신약 개발에 쓰인다고 했다. 지난 밤 저녁 약속을 마치고 동네에 돌아와 빙수를 사 들고 집에 가는 길에 전화를 하니 받질 않아 '전화를 안 받아서 돌아갈 수 없어' 라고 장난을 쳤던 기억이 났다. 늦은 밤은 특히 오동통 장수를 조심해야 하는 모양이다. 오동통 지수가 300이라니. 평균치가 얼마인지 궁금하다. 생김새의 변화는 왠만큼 크거나 이상하지 않으면 알아채지 못하는 사람이, 약간만 몸이 안 좋다 싶으면 나보다 먼저 나의 아픈..
ordinary
2015. 9. 14.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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