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둘째 날로 돌아와서. 흐리고 비가 오고 우산을 산 와중에도 블루씰을 먹는다. 파랑파랑한 블루 웨이브. 오키나와는 그냥 구멍가게 같은 매장에서도 할머니가 블루씰을 판다. 공항에서 입국한 켄과 함께 렌트카 업체 버스를 타고 이동해 차를 인도 받았다. 렌터카는 한국에서 미리 ots 홈페이지에서 예약해뒀다. ots가 도요타보다 싸기도 했고, 그 와중에 40일 전 할인도 받았고. 첫날은 앞으로 바싹 당겨 앉았던 켄이지만 마지막날쯤에는 점점 뒤로 밀리는 의자. 한글 네비도 나름 잘 되고 맵코드만 있으면 어디든 갈 수 있지만 어느 순간 지도가 고정이 되어서 길을 따라 화면을 수동으로 이동했다. 왜죠? 시동을 껐다가 다시 켜 리부팅을 하고 나니 괜찮아진걸 보니 기계는 역시 리부팅과 리셋이 최고. 숙소는 콘도미니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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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10. 31.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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