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릴없이 시간보낼때는 쉘케이스 만들기가 제격이다. 미싱 앞에도 앉아있기 귀찮고 거실에 앉아 TV보면서 멍허니 있을때 손 움직이기용. 시간은 꽤 걸리지만 기약 없이 하는 바느질이라서 다 만들고 나면 벌써 다 끝났네, 하게 된다. 요건 다른면. 리버티 프리컷의 밝은색을 이제 거의 다 써서 다음 쉘케이스를 만들때는 다른 원단으로 해야할 것 같은데 리버티에 익어버린 내 가차없는 바느질을 다른 원단들이 버텨줄지는 미지수. 끙. 다른 사람들은 모서리를 어떻게 처리하는지 궁금하다. 나는 열심히 당기고 꿰매다보면 너덜너덜ㅠ 사이즈는 이렇다. 핸드폰은 노트2. 작은 아이는 동전지갑용, 큰 아이는 어디에 쓰지 대체 (...) 포인트로 레이스와 꽃단추와 리본을 달아두었다.
리버티 프리컷을 코튼빌 이벤트 선물로 받고 11cm*11cm 의 천으로 무얼 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 때마침 코튼빌 세일 행사 할때 구입해두었던 쉘케이스 PP판을 기억해냈다. 거기에 시기도 딱 맞게 일주일이 넘게 감기로 고생을 한 덕분에 아무것도 못하고 멍하니 앉아있던 시간이 많아져서 그 시간동안 얌전히 바느질. 손바느질 싫다며 공구르기를 귀찮아했었지만 덕분에 손바느질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사실 리버티 프리컷을 받은 소감은 '이런걸 3만원 가까이 되는 가격에 판단 말이야!' 였는데 바느질을 하다보니 확실히 천의 질이 틀려서 값이 비쌀만 하다고 생각이 바뀌었다. 엄청 얇은 천이고 쉘케이스 특성상 짱짱한 바느질을 위해 사정없이 당겨야 하는데도 바늘구멍이 늘어나지 않아서 깜짝 놀랐다. 남은 데일리라이크 원단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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