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 예약도, 평소처럼 손에 한 가득 장 본 먹을거리도 없이 준비한거라고는 떠나는 버스표 뿐이었지만, 발걸음도 가벼웁게 - 잘때 입을 옷이랑 화장품 조금, 카메라 몇개 들고 길을 떠났다. 먹을 걸 안 가리는 우리니까 첫끼니는 역시 밥이라며 순대국밥을 한그릇 먹어치우고, 울렁거리는 배에서 한숨 더 자고는 선유도에 도착. 우리를 맞이하는 아줌마의 손에 이끌려 민박 아저씨께 인양, 전동카트에 몸을 실어 민박집에 도착했다. 뭐 다른데 가야 별거 있겠냐며, 따뜻한 물 나오면 그만이라고 첫번째 본 숙소를 바로 결정하고 추운 몸 잠시 녹이다 밖으로 나섰고, 자전거를 타는 하나와 자전거를 못타는 둘의 걸음이 시작. 지도 앞에서 코스를 정하고 걷는데, 아아아 - 왜 이렇게 아무것도 없지. 겨울이라 스산한 풍경에 인기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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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3. 21.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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