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튼, 만들었다 방수가방. 이제 슬슬 비가 틈틈히 내릴테니까. 작년에 만들어 들고 다니던 방수 가방은 엄마가 가져갔고, 비올때 방수가방 + 젤리슈즈의 맛을 알아버린 나는 비가 오기전인데도 마음이 급해져서 미리미리. 이번에는 끈도 방수 원단으로 만들었다. 뒤집기도 귀찮아서 다림질도 잘 안되는 원단에 기어코 다림질을 하고 꼭 붙들어 한번의 상침으로 끈 만들기 완료. 티 안나게 사진 찍었지만, 끈 하나가 잘못 달아서 꼬여있는 것은 함정. 지퍼는 실 색깔 맞춰서 초록색, 고리가 잘 잡히라고 같은 녹색계열 끈 묶어두었다. 주머니도 만들었다. 주머니 안도 역시 방수라서 비가 들어가도 괜찮아. 주머니 옆에는 가죽라벨 하나 달아주고. 라벨 역시 인조가죽이라 괜찮아. 안감은 무난하게 녹색+갈색 체크. 얇은 안감이라 지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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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4. 7.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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