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는 건 감사한 일, 안 받는 건 당연한 일.
받는건 감사한 일이지만, 받지 않는게 원래 당연하다는걸 다들 좀 알았으면 좋겠다. 주는 상대에게 감사함을 가지는 건 맞지만, 주지 않는다고 원망을 가지는건 무슨 도둑놈 심보야 대체. 길가는 사람이 나한테 만원주면 그건 고마운거지만, 그 사람이 나한테 만원 안 주는건 어떻게 보면 당연한거다. 아무리 내가 밥을 굶고 배가 고파도 지나가는 사람이 만 원 안준다고 원망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그런데 이 당연한게, 아는 사람 혹은 가족 혹은 사랑하는 사람과 연관이 되면 당연하지 않게 되어버리는 것이 문제가 된다. [ 넌 친구니까, 넌 가족이니까, 넌 애인이니까 당연히 나한테 이거 줘야 해. ] 라는 말이 오히려 당연하게 되어버렸다. 사랑하니까 이걸 줘 - 라며 사랑을 담보로 협박할 거면, 사랑하니까 요구하지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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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1. 26.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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