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해가는 혹은 공유한 시간들로 묶여있지만 점점 느슨해 있는 관계들을 보면서 같은 속도로 걷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는다. 같은 시기에 학교를 다니고, 같은 시기에 취업을 할 때 까지는 비슷한 속도의 걸음이었는데 각자의 사정과 속도가 달라지면서 누군가는 저만큼 앞서 나가고 누군가는 쉬어가며 점점 멀어지고 있다. 그러면서 예전에는 보이지 않던 다른 길의 사람들이 보이고, 몇 없더라도 나와 속도가 맞는 사람들과 걷다 보면 거리가 생긴 예전 인연보다 지금의 인연이 더 가깝게 느껴지기도. 속도와는 상관없는 사람도 간혹 있다. 그 속도에서 보이는 풍경 이외의 것들을 나누는 사이는 각자의 속도가 어떻든, 마주 보고 있지 않고 떨어져 있어도 마음을 나눌 수 있지만 자신의 풍경을 이야기하고 싶은게 사람의 습성이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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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3. 14.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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