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HYANG

AMHYANG

지나온 것들 지나온 것들 나쁜 기억을 지우는 것으로 방어 기제를 삼는 덕분에 평소에는 기억이 부분부분 비어있다는 말에, J씨는 그건 좀 심하다고 농담인양 말했다. 하지만 예민하던 나에게 사소한 것에 의해서도 아무때나 툭툭 튀어나오는 것이 기억들이라, 비워두는 것도 의식적으로 하자면 하지 못한다는 답은 하지 않고 정말이라며 웃었다. 모든것은 무의식중에 이루어졌다. 그래야만 전부 잊고 비워둘 수 있으니까. 그래서 스무살 초반의 기억들은 다른 때보다 더 많이 비어있다. 이십대 다.. ordinary day 2010.06.16 1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