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세상
깨지고 구르며 삶을 배웠다. 배운것이 차곡히 쌓여 자라간다. 서른이 다가오며 부쩍 더 하게 되는 이야기는, 스무살쯔음에 생각했던 서른이 얼른 되었으면 하고 바랬던 마음. 이십대는 엄청 힘들 것 같았다, 서른이 되면 세상이 살만하지 않을까 싶었다. 이유도 확실치 않게 서러워 둥글게 쓸어내려야하는 먹먹한 가슴도, 있는 힘껏 퍼주고 허한 마음 받는 사랑으로 다 채우지 못하는 외로움도 뜸해지지 않을까 희망했다. 지금 생각하자면야, 정말 지옥같을 거 같이 느껴지던 이십대가 생각보다는 훨씬 나아서 다행이라는 것과 서른이 되어도 별거 없을거라는 고 두개만. 불과 몇년전. 모든 사람들이, 남을 뜯어고치기 위해 들이는 노력을, 남에게 신경쓰지 않고도 행복한 스스로를 만드는데에 쓴다면 세상은 정녕 아름다워질거라고 생각했다..
ordinary
2011. 4. 7.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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