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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ap

one day

_e 2010. 3. 23. 15:40



예전에 찍었던 사진을 보면 대충 언제 어떤걸 좋아했었는지가 눈에 보인다. 사람보다는 주위것들 찍고 다니던것이 주였던 사진찍기 생활의 어느날에는 하늘만 잔뜩 찍혀있었다. 위에 사진들은 학교 사진이다. 공주 산속 깊은 곳에 있던 학교에는 (나만 그렇게 부르지만 다들 공감했던) 텔레토비 동산이 있었고, 장미길이 있었다. 봄날의 곰처럼 누군가와 꼭 끌어안고 데굴데굴 구른다면 여기가 좋겠노라 생각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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