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쏠씨가 건내 준 오트밀을 어떻게 쓸까 고민하다,
찬장에 묵혀두었던 쿠키 믹스들이 생각 나 보울에 버터와 계란을 풀기 시작했다.
냉동실에 있는 크렌베리도 잔뜩 조각내 넣고, 믹스에 들어있던 초코칩도 넣고,
설탕 대신 꿀도 넣고, 오트밀도 잔뜩 넣고 나니 밀가루만 했을때의 찰기는 없지만
손으로 떠내서 종이 호일위에 철퍽철퍽 올려놓고 미니 오븐을 몇 번이고 돌려 쿠키를 굽는다.
온 집안 가득한 쿠키 냄새로 j씨의 쿠키통을 채우고 다음날 회사에 들고 갈 봉지를 채웠다.
/// galaxy note2, camera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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