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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다니는 출퇴근길도 얼마 안 남았고,
드문 드문 모니터 너머로 눈이 마주치면 씩 웃는 것도 이제 못하겠지만 -
같은 공간에서 같은 일을 하는 건 좋은 경험이었던 것 같다.
메리크리스마스라며 받은 선물.
선물 박스로 가득찬 벽에서 하나를 골라 나오는 곳이었는데
왠지 봉이 김선달 같다며 하나를 계산하고 내 손에 쥐어주었다.
/// galaxy note2, camera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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