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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하장도 카드도 안부를 물을 겸 챙겨보내지만 보통 고맙다는 말만 돌아오고 답장이 없다.
뭔가 바라고 보내는 것도 아니니 딱히 불만은 없지만, 답장이라도 오면 그게 그렇게 반가울수가 없더라.
매년 답장보다 조금 이르게 오는 - 직접 그린 카드는 더더욱 반가운 크리스마스의 시작.
올해의 헛재 카드는 펭귄. 작년은 사자. 역시 언제나 동물의 왕국은 옳지. 어흥.
/// NEX-5N, SEL16F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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