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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 정리를 하다 안 입거나 목이 늘어난 니트들을 싹둑싹둑 잘라서 재활용했다.
하나는 내가 잘 입고 다니던 티, 하나는 j씨의 아주 오랫동안 서랍에 있던 조끼,
또 하나 역시 j씨의 작년 제작년까지 입고 다니던 티.
두개는 선물로 보냈고, 하나는 내가 겨울이라 추운 느낌없이 편하게 들고 다닌다.
그리고 니트 팔 부분을 역시나(!!) 싹둑싹둑 잘라 만든 보틀커버.
마이보틀은 없지만 스벅 보틀이 두개나 있어 엄청 간단하게 만들어 씌워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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