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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용 플라네타리움을 갖고 싶다. 홈스타 엑스트라가 가지고 싶지만 가격을 보고 깨끗하게 포기. 그나마 좀 더 실현 가능성 있는 홈스타 클래식이나 아스트로시어터정도면 괜찮을 것 같다. 너로 정했다. 사실 찾다가 일본 잡지인 대인의 과학을 판매하는 곳을 발견해서 부록으로 딸려오는 조립을 할 수 있는 저렴이 버전도 발견했지만 이미 홈스타를 봐버린 나의 성에는 차지 않는다. - 까지 쓰고 결국 일본 아마존을 뒤져서 가격 확인 후 본체는 미안해서 절대 못 시키고, 추가 소프트만 주문해둘테니 수령만해서 들고 와 달라고 ck한테 부탁까지 해버렸다. 갖고 싶은거 바로 사려고 돈 벌러 다니는 기분이 좀 들긴 하는데 (...) 하지만 변명은 말아야지. 이런저런 이유없이 그냥 가지고 싶으니까.
김거지 신보. '밤 새운 이야기'와 '밤새 운 이야기'가 연달아 있는 곡 리스트가 매우 마음에 든다. 김정균이라고 본명 들고 나왔는데 입에 안 붙어서 그냥 김거지. 멜론 스트리밍을 j씨와 공유하는데, 요 몇일 작업용 플레이리스트는 디사운드를 듣다가, 다른 기기에서 스트리밍을 시작했다고 하면 쏜애플로 갈아탄다. 쏜애플 단콘에 가고 싶긴한데 올해는 공연을 너무 많이 봐서 - 이소라 단콘에 더더더더욱 가고 싶은데 가격보고 깨끗하게 포기. 소극장 위주로 공연 다니다보면 메이저 가수들 공연에는 가지 못하게 되는게 단점.
집에 있는 물건을 하나씩 버려야겠다. 너무 많이 쌓아두고 사는 건가 싶다. 옷도 정리하고, 박스들도 정리하고, 안 쓰는 생활용품들도 정리하고 - 책은 차마 정리하겠다는 말이 안 써지는것 보니 일단 빼고. 키친 클로스도 새로 싹 만드려고 린넨 원단도 샀다. 잡지에 나오는 그런 모양새는 아니어도, 지금도 이미 꽤 깔끔하지만 더 깔끔하게 살고 싶다.
뉘신지 모르겠지만 제발 사무실에 핸드폰 벨소리로 해두고 자리 비우지 말아요. 파티션 넘어로 영롱한 벨소리가 그칠 줄 모른다. 일이나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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