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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크림도 드디어 뽀뽀하는 법을 배웠다. 첫 뽀뽀는 익숙치 않은 탓에 이와 이가 딱 소리를 내며 부딪혔다.
주말 내내 손에서 바늘과 천을 떼지 않고 지냈으면서도 갑자기 뜨개질이 하고 싶어졌다. 뜨개질 바늘을 한번 잡아본 적도 없으면서 코바늘뜨기니 대바늘뜨기니를 검색한다. 잔병치레야 잦지만 요 몇 일 사이처럼 몸 상태가 일정 수준 이상으로 안 좋아지면 안 그래도 없는 마음의 여유가 가물어져 다른 이의 행복도, 다른이의 불행도, 모든 것에 감흥이 없어지는 상태가 된다. 고양이 두마리를 옆에 두고 자그마한 TV 소리가 들리는 거실에서 얌전히 바느질이나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가득한 오후. 손이 계속 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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