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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과 공연 이야기를 나누다가 결혼을 하고 나면 내 돈이 아니라 우리의 돈이고, 내 시간이 아니라 우리의 시간이라 가고 싶은 공연을 모두 가기는 어려워진다고 말했다. 그렇지만 모든 공연을 꼭 챙겨가지 않아도 괜찮은 마음이라거나, 가끔은 공연장에서 혼자의 시간을 보내고 가끔은 어디에서든 둘의 시간을 보내게 되는 것에 만족하게 되는 결혼 생활이랄까.
추석 맞이 가족 행사로 해적을 보았다. 매번 만날때마다 어디갈지 헤매이는 과정에서 엄마와 부딪히는 것 같아 이번에는 점심과 영화까지 모두 미리미리 예약. 인투더스톰을 볼까 했는데 2D는 시간이 안 맞고 4DX는 바람과 진동까진 괜찮은데 물이 나온다길래 완벽하게 포기했다. 해적은 감독이 고래덕후인지 고래에 CG를 몰아주고 나머지 CG는 엉성했지만 CG같은거 따지려면 한국 영화를 보면 안되는거니까 김남길로 만족하자. 능글맞기 그지 없는 송악산 미친 호랑이 만세. 게다가 나 역시 고래 덕후라 고래가 크고 아름답게 나와줘서 좋았더랬다.
유나의 거리 첫회를 보기 시작했다. 배우인 김옥빈은 확실히 매력적이다. 이희준도 눈 여겨 보던 배우라 기대하고 있다. BTV 프리미어 월정액을 가입해두었는데 8-9월 올라오는 영화들 중에 볼 게 많아 신났다. 프란시스 하,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정원, 님포매니악이랑 HER, 경주, (재미는 없다지만)미녀와 야수 등등. 9월 주말은 스케쥴이 빼곡한건 매우 큰 함정. 크흡.
어떤 블로거의 여행기를 구독해 보고 있자니 멕시코가 가고 싶다. 서유럽 말고 동유럽도 가고 싶고. 아침 저녁으로 슬슬 날이 서늘한데도 동남아 생각이 딱히 안나는 걸 보니 이제 좀 더 비행 시간이 긴 곳을 가야할 때가 온 것인가 싶긴한데, 일단 프로젝트 롤오프인 내년 여름까지는 아직 멀었으니 여행기나 마저 읽는 걸로.
내년 봄 쯤 a5100을 사려고 j씨를 세뇌시키고 있는 중. 으하하.
오랜만에 머리가 지끈거린다. 가을비가 오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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