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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하게 부르는 소리에 베란다로 나가니 빨갛게 물든 하늘이 보였다.
급하게 카메라를 찾아 거실로 들어갔는데,
하필이면 16mm 렌즈가 붙어있어서 허둥지둥 줌렌즈로 갈아끼우고 나가니
불타오르는 듯한 빨간색은 많이 없어졌지만 그래도 예쁘던 해 질 녘의 풍경.
/// NEX-5N, SEL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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