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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속사케이스는 뚜껑까지 씌우고 다니기 귀찮아서 가방안에 그냥 굴려다녔더니
김넥스님 옆구리에 기스가 심해져서 파우치를 만들었다.
이제 파우치는 머릿속에서 대충 그려보고 바로 접착솜에 그려서 그걸로 재단해서 만들 수 있는 것 같기도.
원단을 쭉 훑어보다 데일리 연파랑 라이크 빗방울 무늬를 꺼내들고 뚜껑을 어쩔까 고민하다
코튼빌 마망주로. 마망주 패턴 컷트지는 순전히 저 돌고래 때문에 구입한거라 왠지 아까웠지만
아끼면 똥되는거야. 김넥스는 오래오래 쓸거니까 파우치도 오래오래 쓰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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