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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쌓는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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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dinary

가을밤

_e 2013. 9. 25. 10:15

1. 버스커 신보를 듣기 시작. 듣다보니 예전 앨범도 듣고 싶어져 같이 걸었다.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닌데, 그민페 예습해야하는데. 오늘은 왠지 하루종일 버스커만 돌릴 듯. 물론 1집이 더 좋습니다. 2집이 나쁘다는건 아냐.


2. 그민페 최종 라인업이 뜨고 타임 테이블만 기다리고 있다. 수변은 언제나 그렇듯 진작에 포기. 포기하면 편한게 인생. 난 아마 그민페를 다니는 내내 수변은 근처도 못 가볼거야. 타임 테이블이 뜨면 눈물을 머금고 포기할 것들이 많겠지만 역시나 포기하고 나면 편해질거야. 문제는 헤드라이너인데 토요일은 (무려) 앞 타임 공연을 빼버리고 무대 셋팅을 한다는 플레이밍립스 VS 공연왕 승환옹 / 일요일은 나의 청춘을 함께 한 자우림 VS 못해도 본전은 찾을 넬. 데브랑 십센치는 그민페 갈 때 마다 있을거니까 대결에 넣어주지 않을거야. 처음의 마음은 승환옹을 토요일에 보고 월요일 출근을 위해 일요일 엔딩을 포기하는 거였는데 자우림을 포기하니까 넬을 주고, 넬을 가려니 자우림이 날 부른다. 아마 당일의 기분과 컨디션 사람의 머릿수 등등으로 결정 되겠지만 월요일에 출근 버스를 제대로 타는 것이 최종 목표.


3. 다음에 혹은 다다음에는 j씨랑 자라섬을 가야겠다. 서늘한 바람 맞으면서 느긋하게 재즈나 들어야지.


4. 그 와중에 소라언니와 영배가 10월에 나를 기다리고 있다. 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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