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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경중이 다르다는 것을 간과한것은 아니지만 이따금 나는 무서워진다. 그리고 그 무서움은 강박증으로 변한다. 내가 중요한것과 상대방이 중요한것은 분명 다를텐데도 나는 나의 중요를 상대방에게 강요하고 있는것은 아닐까. 내가 강요받는 상대방의 중함보다 상대방에게 강요되어질 내 중함이 나는 더 싫다. 떼쓰기는 집에가서 엄마한테나 하라고 말하는 순간에 내가 떼를 쓰고 있는건 아닐지에 대해서 고민한다. 내가 받기 싫은 것들에 대한 정도가 커질수록 그것만큼은 남에게 하지 않으리라 다짐에 다짐을 한다. 예전의 예민함들이 많이 무뎌졌다고 생각했는데 어쩌면 다른쪽으로 날을 세우고 있던건 아닐까. 살아가는데는 옳거나 옳지 않음이 적용되지 않는다고 생각하지만 내가 옳지 않기 때문에 적용하지 않으려는 건 아닐까. 마음이 아프거나 울고 싶지는 않다. 그런것들이 다 똘똘 뭉쳐서 마음 한구석에 기거하고 있을거라고는 생각하고 있지만.
떠나고 싶은 욕망이 들어찬다. 마음이나 바람이 아닌 탐욕스럽고 어쩔 줄 모르겠는 욕구.
- 强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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