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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쌓는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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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e 2013. 6. 18. 11:23

1. 요 몇일 MOT이랑 이이언 / 10cm / 시규어로스랑 욘시 / 8mm / 적아저씨랑 패닉 / 성시경 등등 을 듣다가 림프비즈킷을 듣고 있자니 취향 참 없다 싶다. 그런 와중에 예림이 앨범 나옴. 규호언니와 신재평과 권순관과 휴일씨라니. 이런 건 들어줘야지. 작곡 라인업 보고 농담으로 사실은 예림이가 종신옹 숨겨둔 딸이냐고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다들 각각 자기색이 나오는데 예림이 목소리랑 어울리게 만들어놨다. 그 와중에 규호언니 신곡이라 행복한 나는 규호언니 백보컬을 찾느라 반복 재생 후 초입 부분은 대체 노래를 어떻게 부르라고 만든것인가 라며 만든 언니도, 부른 예림이도 신기해 하는 중.


2. 김크림의 뭉친 털을 잘라내다 살도 베어냈다. 저도 아프니 가위를 든 내 손을 물었는데, 세게 물지도 못하고 슬쩍 물고 마는게 더 속상해서 내가 오히려 징징징. 한참을 안고 있다 간식을 주니 아픈 와중에도 얌전히 안겨 있다가 캔도 잔뜩 먹고 가까이 가면 도망치는데 부르면 은근슬쩍 근처를 서성거려서 더더더 속상했다. 아침에도 곤히 자고 있는거 괜히 한 번 더 만져주고 인사하고 약 발라주고 나왔는데 사서 고생의 달인이 어디가나, 신경썼더니 속이 아파. 아하하하하하하하. 몇일은 칼퇴근하고 집에가서 좀 살펴야 겠다. 덧나지만 않음 좋겠는데 ㅠㅠ


3. 장마가 시작이라는 이야기에, 비오면 시작되는 두통 걱정보다 방수 가방이나 만들까 싶은 것이 미싱 병에 걸린 것이 틀림없다.


4. 모디네일 1+1 행사에 죄다 내가 가진 색들 뿐이라 네일 정리를 해야겠다는 생각한것도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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