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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마샤아저씨가 잔잔한 노래 불러주는 것도 좋은데 신나는 노래 부를때가 더 좋다. 근데 또 이런 노래 불러주시면 나는 아이고 아저씨 하고 굽신 굽신 하는거고. 잔잔하게 아무것도 아닌 것인양 사랑을 말하고 담담하게 독백하던 마샤 아저씨의 평소와는 달리 지금까지 노래중에서 제일 가사가 절절하다. 아저씨, 그 감정 마음에 담으시고 이제 장가 가셔야죠. 담백하거나 소소해보이는 PV는 시이아이 PV 감독이 찍었단다. 역시 여자 감독만이 표현해 낼 수 있는 마샤 아저씨의 감성이 있는게지. 료마전은 아마 보지 않겠지만 그래도 싱글 하나 올해도 어김 없이 내어 주셨고, CF도 솔찬히 찍어주셔서 그거에 또 굽신굽신. 커피를 양껏 들이켜도 잠이 안깨는 수요일임에도 불구하고 노래 듣고 PV 찾아보는 이 열정이라니. 아, 지금 당장 엠피삼님 플레이 리스트 교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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